대기만성 SF9, 음악방송 1위 찍고 대세 안착→화양연화 이제 시작 [마데가요]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SF9이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손에 거머쥐며 대세 보이그룹의 자리를 꿰찼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내공으로 빛을 본 SF9의 꽃길이 시작된다.

SF9는 지난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데뷔 3년 3개월만에 첫 1위를 한 가운데 17일 KBS 2TV '뮤직뱅크'까지 신곡 '굿 가이'로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곡 '굿 사이'는 고급스러운 사운드 메이킹과 조화롭고 트렌디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SF9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느 슈트 스타일링과 모던한 섹시함이 인상적인 곡이다.

2016년 데뷔한 SF9는 이번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으로 아홉번째 활동을 펼칠만큼 '열일' 아이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매 앨범마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SF9만의 스타일을 찾아나갔고, '굿 가이'는 SF9의 매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SF9는 활발한 앨범 활동에 이어 로운과 찬희, 다원 등 다양한 개인활동으로 팀과 개인을 동시에 알리는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찬희는 SF9 데뷔 전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배우로 안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활동 역시 메인 댄서로서 자신의 매력을 확고하게 보여줬고, 최근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또 한번 팀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이어 로운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젊은층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이은 컴백으로 '열일'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SF9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초반 다소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노력을 보였고, 대기만성 아이돌로서 2020년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대세돌로 자리잡았다. 기대주이자 대세로서 뻗어나가는 SF9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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