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성민 "딸 스무살, 사춘기 때 미치겠더라"…신동엽 '격한 공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성민이 올해 스무 살이 된 딸에 대해 전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자녀에 대해 묻자 “한 명 있다. 이제 스물”이라며 “여전히 저도 교감이 잘 안 된다. 벌써 절 가르친다. 딸이다”고 밝혔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신동엽이 “아들은 스무 살 때 아빠를 가르치진 않는다. 그런데 딸은…”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딸도 올해 중학생이 된다”고 동병상련 마음을 드러내자 이성민이 탄식했다. 이런 이성민에게 신동엽이 “그죠? 딸 중학생 알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저는 어땠냐면 이해는 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정말 어휴… 정말 미치겠더라. 물 한 컵만 갖다 달라니까 저를 째려보면서 ‘내가 왜 그걸 해야 되는지’ 하면서 그리고 방문을 빡 닫고 들어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에게 “곧 오실 것”이라고 하자 신동엽이 “전 겪었다. ‘물 한 컵’ 하는데 째려보길래 ‘물 한 컵 먹을래?’라고 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