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데이트 폭력' 정다은 누구?…'얼짱시대' 출신 작곡가·원호 채무 폭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동성 연인 정다은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정다은에 이목이 집중됐다.

2011년 케이블 채널 코미디TV 예능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다은은 2016년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이듬해 11월 SNS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9월에는 SNS에 한 여성과 손잡은 사진을 올리며 한서희를 태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서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얼마 뒤 "암튼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련다"고 번복했다.

정다은은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의 채무 의혹을 제기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후 마약 투약, 특수 절도 혐의 등이 추가로 밝혀지자 원호는 끝내 팀에서 탈퇴했다.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다은은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음악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과 대화한 메신저를 캡처해 올리며 데이트 폭력 고통을 호소했다. 퉁퉁 부은 손가락과 멍으로 뒤덮인 팔 사진까지 공개되자 이는 삽시간에 포털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트위터에는 '#정다은_데이트폭력'이 실시간 트렌드로 자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다음날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열애 고백 후 SNS에 커플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서슴없는 애정 표현을 이어온 두 사람이었기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 정다은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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