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연말 장식할 배우 기획전 라인업 발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올해를 빛낸 배우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의 작품을 상영하는 '2019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이하 '2019 씨네 아이콘')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앞서 '2019 씨네 아이콘' 섹션 -국내 배우로는 '우리집' 김나연, '보희와 녹양' 김주아/안지호, '벌새' 김새벽, '윤희에게' 김희애, '미성년' 김혜준,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엑시트' 조정석, '기생충' 이정은, 그리고 해외 배우 자인 알 라피아 '가버나움', 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 '행복한 라짜로', 레지나 홀 '그녀들을 도와줘', 스칼렛 요한슨 '결혼 이야기', 까뜨린느 드뇌브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펑유창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까지 15편의 작품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20년에 활약할 유망주의 미개봉 신작 '2020 NEW ICON'과 매해 특별한 주제로 선보이는 '배우의 초상: 다큐멘터리 IN' 섹션의 상영작 또한 공개, 전체 라인업을 소개하며 기획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개봉을 앞둔 작품 중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2020년의 '뉴 아이콘'으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마티아스와 막심'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노에미 메를랑이 선정됐다.

'배우의 초상' 섹션에서는 '다큐멘터리 IN'을 주제로 영화계 현실에 대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배우들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는 '여성'의 이야기를 세상에 보여준 '우먼 인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티타임', '밤쉘'이 라인업을 장식했다. 188편의 작품, 96명의 목소리가 한마음으로 들려주는 할리우드 이야기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 '우먼 인 할리우드',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등 세기의 여배우들이 최초로 털어놓는 비하인드 스토리 '여배우들의 티타임',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 불렸던 배우 '헤디 라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밤쉘'까지, 어느 해보다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진 2019년의 마무리를 장식할 상영작들로 이루어졌다.

상상마당 시네마의 연말기획전 '2019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은 20일부터 29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다.

[사진 = KT&G 상상마당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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