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 '미우새' 오늘 방송 어쩌나…장지연 프러포즈편 예정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건모(51)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파문이 확산 중인 가운데, 김건모가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의 결정에 대중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당초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8일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39)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이미 예고편도 공개한 상황이다. 김건모가 피아노 연주와 함께 눈물로 노래하고, 이에 장지연이 감동하는 장면으로 제작진은 '미우새의 기적'이란 자막과 함께 홍보했다.

하지만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며 방송 여부가 불투명하다. 제작진은 7일까지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황이다.

앞서 강용석(50)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피해자가 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은 지난 10월 최초 공개됐으며, 두 사람은 당초 예정하던 2020년 1월에서 5월로 결혼식을 미룬 바 있다. 당시 장지연의 아버지 작곡가 장욱조(76)는 "주위에서 날씨까 따뜻한 때로 미루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