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피해자 A 씨의 입장을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해자 A 씨의 고소 결심 이유를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요새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너무 잘 나오고 있고 하니까, A 씨 입장에선 기억에서 잊고 싶은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고 힘들어서 김용호 부장에게 제보를 하게 됐다고 하더라. 재방이다 뭐다 계속 나오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돈은 당연히 안 줬다"라며 "성폭행, 강간으로 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월요일(9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의혹이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건 공개를 하니 안 하니 이런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이 사건은 고소장이 들어가면 무조건 알려질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와 관련 김건모 측은 해당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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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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