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회장 폭로, "벤제마, 맨유 거절하고 레알로 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이 과거 카림 벤제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2009년 레알로 이적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BBC'라인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또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지금도 레알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리옹에서 벤제마를 발굴한 올라스 회장은 최근 비인스포츠를 통해 벤제마가 맨유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제마는 맨유와 레알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솔직히 맨유의 제안이 더 좋았다. 하지만 벤제마는 나에게 찾아와 레알 이적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리옹은 벤제마의 의견을 존중했고 맨유 대신 레알 이적을 허락했다.

벤제마는 레알 이적 당시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62억원)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것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벤제마는 맨유보다 레알을 선호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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