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회복' 루시아, 5G 만에 선발 복귀…이재영도 정상 출전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맹장 수술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갖는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루시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루시아는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 지난달 16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18일 퇴원했고 가볍게 걸으면서 운동량을 늘려가다 팀 훈련에 참여했다. 루시아가 코트를 밟는 건 11월 13일 수원 현대건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박 감독은 “연습량이 부족하지만 선수가 빨리 뛰고 싶어 한다”고 선발 출전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재영도 정상 출전하다. 이재영은 당시 5세트 도중 오른쪽 발목에 충격을 입었지만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박 감독은 “다친 뒤 이틀 동안 훈련 없이 온전히 쉬었다. 3일과 4일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현대건설을 꺾을 시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 감독은 “시즌 시작 전 이러한 흐름을 예상했다. 중요할 때마다 승점을 따는 게 중요하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영(좌)과 루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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