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근·김성훈 지명' KT 이숭용 단장 "검증된 즉시 전력 보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불펜, 백업 내야전력을 보강했다.

KT 위즈는 20일 서울 양재동 The K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보근(33),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성훈(26)을 지명했다.

KT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이보근은 2005년 2차 5라운드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우완투수로 2016년 홀드왕을 차지한 바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470경기에서 35승 38패 84홀드 15세이브 평균 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좌타 내야수 김성훈은 2016년 삼성에 입단, 통산 222경기에서 타율 .259를 기록했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모두 가능한 유망주로 꼽힌다.

KT 이숭용 단장은 "리그에서 검증된 불펜 즉시 전력감인 이보근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으며, 발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김성훈은 내야 뎁스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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