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결혼 때 임신 중이었으나 이후 유산…4년만에 남편 닮은 딸 얻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백지영이 유산의 아픔 후 어렵게 얻은 딸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지영은 이날 MC 김수미가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가졌나?"라고 묻자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고 고백했으나 "근데 결혼 후 아기가 유산됐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그 뒤로 아기를 잘 가지지 못하다가 결혼 4년 째 되는 해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얼굴은 완전 아빠를 닮았다"며 백지영은 "성격도 개구쟁이에다가 에너지 넘치는 게 아빠랑 똑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활동 때문에 외출하면 아이를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는 백지영은 "어머니가 42년생이신데, 너무 건강하시다. 아이가 17kg이나 나가는데 안아서 드신다"며 딸이 "너무 예쁘다"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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