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임성민 "남편과 떨어져 생활, 수시로 우울하다" 울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성민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미국 뉴욕에서 배우의 꿈에 도전 중인 임성민이 출연했다.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임성민과 달리 그의 남편인 마이클 엉거는 한국에 거주 중. 임성민은 “둘이 도시가 바뀌어서 남편은 서울에서 살고 저는 맨해튼에서 살고”라며 “사실 결혼하고 한 번도 떨어져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떨어져서 살면 어떨까? 상상이 안 갔었는데 생각보다 힘든 일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수시로 우울해요. 길거리를 혼자 많이 걸어 다니잖아요. 지금 한창 단풍이 들었잖아요. 그래서 업스테이트로 놀러 가면 단풍놀이 재밌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아요. 뭐든지 재밌고, 즐겁고, 좋은 것도 사랑하는 사람하고, 가족들하고 같이 봐야 좋은 거지 나 혼자 이렇게 본다고 좋지가 않더라고요”라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