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홈런' 알론소, NL 신인왕 영예…AL은 알바레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생 한번 밖에 기회가 오지 않는 신인왕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내셔널리그는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알론소는 올해 타율 .260 53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7년 애런 저지(27·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52홈런을 뛰어 넘었다.

투표 결과 역시 압도적이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 중 29표를 독식했다. 1위표 1장을 받은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는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했으나 알론소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요르단 알바레스(22·휴스턴)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타율 .313 27홈런 78타점을 기록한 알바레스는 OPS에서는 1.067로 알론소(.941)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투표 결과에서도 1위표 30장을 모두 받아 만장일치 신인왕에 등극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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