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조작 논란 속 컴백 연기…영화 개봉도 결국 취소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EYES ON ME : THE MOVIE)'의 국내외 개봉이 결국 취소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배출한 아이즈원은 이 프로그램 시리즈를 둘러싼 조작 의혹의 여파로 컴백이 연기되면서, 당초 15일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던 영화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일본 배급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즈 온 미: 더 무비'가 제반의 사정으로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 끝에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대해주셨던 여러분들께 개봉 취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아이즈원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아이즈 온 미 인 서울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영화다.

그러나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하며 아이즈원의 컴백에 제동이 걸렸다. 아이즈원은 결국 11일로 예정됐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를 전격 연기했다.

[사진 = CJ 4D플러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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