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연애스타일? 어릴 땐 확실했는데 갈수록 조심스러워져"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임수향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5일 더스타 매거진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임수향은 이국적인 도시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완벽한 존재감의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화보는 MBN 드라마 '우아한 가'를 성공적으로 끝낸 그녀의 첫 화보. 공개된 화보 사진에서 임수향은 개성 있는 프레피 룩에 심플한 레드 크로스백을 들거나 백리스 드레스를 입는 등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임을 완벽히 입증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수향은 “드라마 '우아한 가'가 이렇게 큰 사랑 받을 줄 예상 못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무사히 끝나 다행이다”라며 “연기하기 조금 까다로웠던 캐릭터라 힘들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쏟은 작품”이라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드라마로 패셔니스타로 입지를 완벽히 다졌다는 평을 받은 임수향. 이에 대해 “제 캐릭터 ‘모석희’는 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패션도 의외성을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예전에는 정석으로 갖춰 입은 걸 예쁘다고 했지만, 요즘은 개성이 중요한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룩에 위트 있는 변주를 줘 뻔하지 않도록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화보 촬영하며 프로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는 평에 “포즈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투명하게 아래가 다 비치는 방콕의 핫 플레이스에서 홀로 서 촬영할 때는 너무 무서웠다”라며 “극한 상황에 몰리니 기지를 발휘한 것 같다. 나도 몰랐던 내 포즈 능력을 발견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여자 임수향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어릴 때는 확실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조심스러워진다”라며 “외롭지 않다. 일할 때는 정신없고 바쁘니까 그런 생각 전혀 안 든다. 쉴 때도 말 많은 친구부터 파이팅 넘치는 친구까지 주변에 친구들이 복작거려 외로울 틈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 = 더스타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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