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송성문 제외’ 키움, 박동원 C·김웅빈 3B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박동원이 포수로 돌아온 키움이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웅빈(3루수)-김규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에 대해 “재활을 완벽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4차전부터 2~3이닝 정도 기용할 생각이었다. 전혀 통증이 없다고 해서 투입했는데, 동작이 큰 포지션이기도 해서 조금 불안하기는 하다. 그래도 선수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일단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송성문 대신 김웅빈이 3루수에 배치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장정석 감독은 이에 대해 “린드블럼에게 특별히 강한 선수는 없지만, 송성문이 조금 약했다. 김웅빈의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장점이 있는 선수여서 선발로 넣었다. 송성문이 대타로 역할을 잘해주는 것도 감안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의 타순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이다.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한다.

[김웅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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