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1세기 태어난 선수 중 첫 퇴장" 옵타의 지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21세기에 태어난 축구 선수 중 첫 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다.

경기 초반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이강인은 후반 막판 거친 백태클을 시도하다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아틀레티코 측면 수비수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돌파를 저지하다 무리한 태클로 상대 발목을 가격했다. 이강인은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유럽통계업체 옵타(Opta)는 이강인의 퇴장을 지적하며 “2001년 2월 13일 생인 이강인은 21세기에 태어난 선수로는 최초로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라리가 규정에 따라 최소 1경기 징계가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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