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와 함께 보완" KT, 대만 마무리캠프 돌입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2020시즌에 대비하는 마무리캠프에 돌입했다.

KT 위즈는 지난 19일 대만 가오슝에서 본격적인 마무리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카오슝에 도착한 선수들은 19일 오전 국경 칭푸야구장에 짐을 풀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점검과 유망주 발굴, 백업 강화를 목표로 팀 전체 전력 향상에 초점을 둔 36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방향과 계획 등을 전달했고 첫날은 오전, 오후, 야간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훈련은 야구장 적응과 가벼운 러닝, 스트레칭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조로 나눠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훈련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특설 훈련장에서 진행된 야간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1대1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철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아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KT 위즈 2019 마무리캠프. 사진 = KT 위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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