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진호 "양세형 등과 5년간 동거…같이 살기 까다로웠다" 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한끼줍쇼'에서 개그맨 이진호가 절친 양세형에 대해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선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이용진, 이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호는 "과거 대학로에서 저, 이용진,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넷이서 살았었다. 5년 동안 한집에서 같이 지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양세형이 보증금을 많이 내서 안방을 썼고, 세찬이는 방이 없었다. 거실에서 잤다. 저는 작은방, 이용진은 중간방을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그때 좀 같이 살기가 까다로웠다. 양세형이 결벽증이 살짝 있었기 때문"이라며 "깔끔해서 청소도 매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 들어갈 때면 양세형이 꼭 발냄새를 검사했다. 직접 발냄새를 맡으면서 '너 통과', '너는 화장실'이라고 그랬었다"라고 전해 폭소를 더했다.

또 이진호는 "집 밥은 1년에 한 번, 새해에나 해 먹었다. 양세형이 떡국을 끓여줬다"라고 떠올렸다.

[사진 = JTBC '한끼줍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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