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병호 "연이은 사업실패로 극단적 선택했으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병호가 연이은 사업실패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박병호는 "내가 사업을 이것저것 많이 했다. 부채가 그 당시(70년 대 중반) 금액으로 4억 원 정도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격을 받으니까 얼마나 괴로워. '안 죽으면 안 된다. 이제는 죽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죽으려고 도망갔다"고 고백한 박병호.

그는 "부모님 산소에 소주 30병을 들고 갔다. 그리고 다 마시고 자는데 꿈에서 부모님이 '청소하려니까 빨리 가'라고 일으켜서 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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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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