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5억' 손흥민, 亞 최고 비싼 선수...2위 이강인 '261억'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됐다. 그 뒤를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가 차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1, 2위를 차지했다.

선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차원이 달랐다. 무려 8,000만 유로(약 1,045억원)으로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됐다. 세계 최고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의 간판 선수로 뛰는 가치를 인정 받았다.

손흥민 다음으로 비싼 선수도 한국이 차지했다. 발렌시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이강인이 2,000만 유로(약 261억원)으로 평가됐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나라는 일본(4명)이다. 일본은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수비진에 3명이 선정됐다. 쿠보의 가치는 1,400만 유로(약 183억원)으로 이강인보다 낮다.

이란에서는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가 1,700만 유로(약 222억원)으로 평가됐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브라이튼)이 1,200만 유로(약 156억원)을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과 이강인은 벤투호에 승선해 15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북한 원정에 나선다. 손흥민은 선발, 이강인은 교체 대기다.

[사진 = 트랜스퍼마르크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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