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 문희준 "故 설리, 그동안 많이 힘들어해…마음 평온하게 보냈으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문희준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를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DJ 문희준이 설리를 언급하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하이의 ‘한숨’을 내보내며 문희준은 “사실 오프닝 때부터 마음이 잘 잡히지 않아서 쉽지 않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설리 씨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던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다른 걸 떠나서 이제는 마음 평온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문희준은 “말로 받은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는다. 점점 커진다. 그걸 많은 연예인들이 감수하고 활동하고 있다. 그 상처를 안고 가는 것이다. 저 또한 그렇게 안고 간다. 이제는 진짜 달라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음이 무겁다”며 2부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