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이재익, 월드컵 예선 평양 남북전 결장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용과 이재익이 북한전에 결장한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용과 이재익은 북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벤투호는 월드컵 예선 북한전을 앞두고 지난 14일 25명의 선수가 평양에 입성한 가운데 이용과 이재익은 결장이 확정됐다. 이용은 지난 13일 훈련부터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껐고 지난 1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가했지만 결국 북한전을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북한전은 생중계가 불발된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은 평양 한복판에서 고립된 채 북한전을 치러야 한다. 한국과 북한의 평양 맞대결에는 4만명 이상의 북한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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