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영광 재현” SK, PS도 레드 유니폼 착용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왕조를 구축했던 시절과 같은 ‘레드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BO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왔던 SK는 염경엽 감독과 최정, 하재훈이 참석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SK 선수들은 레드 유니폼을 착용한 채 미디어데이에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입은 레드 유니폼은 SK가 올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선보인 유니폼이었다. 당초 마지막 홈경기에서만 착용할 예정이었지만, 막판까지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져 원정경기에서도 레드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레드 유니폼을 입고 키움과 대결한다. 이에 대해 최정은 “SK가 역사를 쓸 때마다 빨간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포스트시즌도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입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이 유니폼이 입으면 예쁘다. 그리고 상대팀을 방심하게 만드는 전략적인 의미도 있다. 여러 뜻이 담겼다”라며 웃었다.

[최정(중). 사진 = 인천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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