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은퇴 선언, NC서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 유격수 손시헌이 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는 "강인권 코치와 손시헌 선수를 코치로 영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강인권 전 한화 배터리 코치는 수석 코치로 합류해 이동욱 감독의 팀 운영을 돕는다. 강 코치는 2012년 NC 창단부터 시작해 2014시즌까지 배터리 코치를 맡아 NC 선수, 코치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손시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코칭스태프와 면담한 뒤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2003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한 손시헌은 2014년 NC와 FA 계약을 맺었다. NC는 "모범적인 선수생활로 6시즌 동안 팀과 후배의 성장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현역 15시즌 통산 기록은 1559경기 타율 .272 546득점 550타점이며 향후 이종욱 코치와 함께 내년 동반 은퇴식으로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선수단 훈련이 시작하는 17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손시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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