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오지환 합류-구창모 제외' LG-NC WC 엔트리 발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와 NC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선수 명단이 나왔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3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먼저 LG는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6명으로 30인 엔트리를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내야수 오지환의 합류다. 오지환은 지난달 22일 무릎 부상을 당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상태가 호전되며 엔트리에 승선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대타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30인 엔트리를 채웠다. 예상치 못한 선수가 합류한 LG와 달리 NC는 좌완 구창모가 허리 피로 골절로 제외됐다. 회복까지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라 가을에는 사실상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양 팀은 1차전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LG)와 크리스천 프리드릭(NC)을 예고했다. 정규시즌 4위인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반면 5위 NC는 2승이 필요하다.

[오지환(첫 번째), 구창모(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표 = KB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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