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구원승' 키움, 최종전서 롯데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한 키움이 최종전서 이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3-1로 이겼다. 86승57패1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하위 롯데는 48승93패3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8연패를 끊지 못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갔다.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 2이닝만 맡겼고, 안우진~김성민~한현희~김상수~양현~김동준~조상우가 각각 1이닝씩 소화하며 경기를 마쳤다. 요키시가 1실점했으나 7명의 구원투수들은 7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안우진이 구원승을 챙겼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 김하성의 좌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웅빈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롯데는 1회말 톱타자 손아섭의 내야안타, 2사 후 이대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민병헌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3회초 1사 후 이정후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후 상대 폭투로 이정후가 2루에 들어갔다. 김웅빈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9회초에는 김규민의 중전안타, 상대 실책, 예진원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톱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최다안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롯데 타선은 2회부터 9회까지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2이닝 1실점한 김현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안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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