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선전 기원” 리그1 경기에 한글 광고판 등장 ‘눈길’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황의조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 구단의 경기 도중 한국어 광고가 깜짝 등장해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밤 12시 30분부터(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2019-20 프랑그 리그1 8라운드 보르도와 PSG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국내 생중계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장 안쪽에 있는 광고판에 익숙한 한국어 광고가 흐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어 광고판에는 “10월 6일 보르도 vs 툴루즈와의 경기, ‘빛의조’ 활약을 SBS Sports에서 확인하세요!”라고 황의조 소속팀의 한국 중계 일정이 공지돼 있었다. “SBS Sports는 보르도 구단과 황의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 또한 덧붙여 있어 반가움을 더했다.

한국어 광고판의 깜짝 등장은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 구단에서 한국 내 공동 마케팅 차원에서 국내 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에 광고 공간을 일부 제공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스포츠는 “구단에서 좋은 취지로 제공한 광고판을 통해 황의조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광고 게재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발 출장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사진=S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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