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쐐기 3점포' KIA, 키움에 고춧가루…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유민상의 쐐기 3점홈런을 앞세워 키움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투수 이준영이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박준표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전상현과 문경찬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키움에 1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6회말 프레스턴 터커의 우전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우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마침내 2-0 리드를 잡았다. 7회말에는 최정용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은 뒤 유민상이 교체된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폭발, KIA가 5-0으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KIA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뒤늦게 60승(80패 2무) 고지를 밟으며 7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84승 57패 1무.

[유민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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