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폭발' 최지만, BOS전 3점포+2루타로 7-4 승리 견인(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장타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4삼진의 굴욕을 말끔히 씻어낸 한판이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0-4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서 홈런을 쳤다. 2B0S의 유리한 카운트서 상대 선발 우완 줄리스 샤신의 3구째 슬라이더(125km)를 노려 중월 3점홈런(비거리 125m)으로 연결했다. 18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6-4로 앞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냈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우완 헥터 벨라스케스의 커브 공략에 성공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 이후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을 올렸다.

8회 2사 1루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55에서 .258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을 7-4로 꺾고 4연전을 3승 1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93승 64패. 반면 보스턴은 81승 75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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