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연승, 흥국생명에 풀세트 역전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2(25-20, 22-25, 17-25, 25-18, 15-8)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수원시청을 잡은데 이어 이번 대회 2연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승 1패.

이날 IBK기업은행에서는 어나이가 27득점을 폭발했고 표승주가 20득점을 챙겼다. 김주향은 16득점의 활약. 김현지는 9득점, 변지수는 8득점을 보탰다.

에이스인 이재영과 외국인선수 프레스코가 빠져 있는 흥국생명은 이한비가 22득점, 김미연이 18득점, 이주아가 1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IBK기업은행은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놓였으나 4세트에서 표승주와 김현지의 연속 블로킹에 이나연의 서브 득점 등으로 11-7로 달아난 뒤 어나이의 한방과 표승주의 블로킹 등으로 22-15 리드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5세트 7-7 동점에서 어나이의 연속 득점이 터진 IBK기업은행은 이나연의 서브 득점과 표승주의 2연속 득점으로 13-8로 달아나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수원시청의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0 완승으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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