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오태양이 하시은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채덕실(하시은)에게 이혼 통보하는 오태양(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은 채덕실에게 이혼 통보를 했다. 임미란(이상숙)은 채덕실에게 오태양과 이혼하라고 말했지만 채덕실은 포기하지 않았다.

장숙희(김나운) 가족은 최광일(최성재)이 장정희(이덕희)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장정희는 오태양과 윤시월(윤소이)에게 "임시주총이 열리는 그날 우리 편을 확보하게 되고 성공한다면 모든 걸 밝히자"고 말했다.

채덕실은 윤시월을 찾아갔다. 채덕실은 "너 최광일이랑 이혼 안 한다는 거 거짓이지? 너희들 짰지? 가증스럽기는"이라며 몰아붙였다. 윤시월은 "나한테 와서 이러지 말고 병원이나 가봐. 내가 보기에 당신 정상 아니야. 그러니까 혼자서 병 키우지 말고 더 늦기 전에"라고 말했다. 윤시월은 "병원을 가든 종교에 가든 네 마음을 다스려봐. 안 그러면 너만 힘들어"라고 전했다.

채덕실은 "지금 나 정신병자 취급하는 거야? 정상인처럼 살려니까 힘들었는데 그게 낫겠다. 네 말대로 앞으로 미친 사람답게 살게. 그 인간 김유월로 돌아가도 너하고는 안 돼. 그러니까 허튼 수작 부리지마. 안 그러면 미친년이 제대로 미치는 꼴 보게 될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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