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533원"…슬리피, 과거 발언 재조명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슬리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슬리피는 지난 2016년 10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MC 박명수는 슬리피에게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없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도 "잔고가 533원이라는데 진짜냐"고 물었고, 전현무도 "핸드폰 요금도 못 내서 끊겼다더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슬리피는 "'해투' 인터뷰 당시에도 요금이 끊겨있었다"며 "예전에 앨범이 잘 안돼서 빚이 좀 쌓여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쇼미더머니'에 나간 애들이 행사를 다 하고 있어서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디스패치는 슬리피와 TS 담당자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슬리피가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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