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안지혜 "마라톤하다 찍힌 사진으로 영화 캐스팅"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안지혜가 영화 '아 워 바디'에 캐스팅 된 비화를 전했다.

20일 오전 SBS 파워FM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 영화 '아 워 바디'에 출연한 배우 최희서와 안지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지혜는 "얼마 전 하프 마라톤에 나갔었다. 10km를 신청하려 했는데 하프 마라톤 밖에 없어서 21km를 뛰었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안지혜의 말에 최희서는 "하지만 그 마라톤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아 워 바디' 감독님이 캐스팅을 하셨다"며 깜짝 비화를 밝혔다.

안지혜는 "연출부에서 연락이 왔다. 오디션 보러 오라고 했다"며 "준비를 하고 갔는데 감독님과 조감독님이 계셨다. 핸드폰으로 내 사진을 찍은 후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바로 말씀해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희서 언니랑도 함께 한다는 게 너무 좋았다. 영화 '박열'을 보고 희서 언니를 좋아하게 됐다"며 "희서 언니의 근황을 찾아본 그 다음날 '아 워 바디'에 캐스팅이 된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