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저격' 오왼 오바도즈, 트와이스 지효에 "여보" 댓글 게재 [MD이슈]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특정 아이돌 그룹 및 해당 아이돌의 팬덤을 공개 저격해 논란을 빚은 가수 오왼 오바도즈의 과거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오왼 오바도즈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겼다. 당시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는 "박지효 사진첩 대방출2"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셀카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오왼 오바도즈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여보 이런 사진은 나만 보여주기로 했잖아.."라는 댓글을 담겼다.

한편 오왼 오바도즈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란, 비프리, 빈지노, 박재범, 창모, 해쉬스완, 이로한 등등 더 있나 모르겠는데 좌표 찍고 테러 당한 사람들만 이 정도다. 그 팬덤들 하는 짓 보면 제발 힙합이랑 연 끊었으면"이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국힙'에서까지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이 좋게 보이진 않는다. 아이돌을 때려 치고 아예 노선을 갈아타든가. 애매하게 걸치고 있으면서 누릴 건 다 누려야겠는 심보가 마치 부자들이 가난마저 훔치고 싶어 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싶다. 음악이 좋았으면 닥치고 있었을 텐데 랩은 진짜 아니다. 솔직히 저번에 수록곡 중에 빈첸이랑 김하온이랑 이센스 카피한 거 보고 너무 놀랐다.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 싶어서다"라고 덧붙였다.

특정 그룹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글의 정황상 방탄소년단을 저격한 것으로 판단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 트와이스, 오왼 오바도즈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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