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헤어진 연인 생각나게 하는 이별 노래 '가끔 이러다' 발표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펀치가 가을 감성을 촉촉히 적실 신곡을 공개했다.

펀치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가끔 이러다'를 발표했다.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펀치의 신곡 '가끔 이러다'에 대해 "블루스 R&B 계열의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온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여전히 상대방의 추억과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혹시 뭐할까/ 너는 어딜까/ 오늘따라 네가 그리워지는데/ 가끔 이러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니까/ 미련한 상상 밤새 하겠지' 등 애절하고 아련한 느낌의 노랫말은 펀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분위기가 극대화 된다.

'가끔 이러다'의 뮤직비디오는 신곡 가사 내용에 기반해 동화 같은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 펀치 '가끔 이러다' 가사

혹시 뭐할까

기분 탓일까

오늘따라 네가 그리워지는데

가끔 이러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니까

미련한 상상 밤새 하겠지

슬프다고 괴롭다고

그렇게 끝이라는걸

술 한잔에 다 잊혀질까

사랑은 또 사랑으로

잊어야 하는 거라면

이제는 나 그만하고 싶어

사실 난 괜찮지 않아

널 잊지 못하고

아직도 너를 기다리고 있어

혹시 뭐할까

너는 어딜까

오늘따라 네가 그리워지는데

가끔 이러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니까

미련한 상상 밤새 하겠지

라떼가 좋았던

너의 집 앞 카페 한 번 더 가봤으면

매일 걷던 이곳 그 가로등 밑에

너와 입맞춤하던 이 골목

네가 잊혀지지 않아 점점 더 선명해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있어

혹시 뭐할까

기분 탓일까

오늘따라 네가 그리워지는데

가끔 이러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니까

미련한 상상 밤새 하겠지

매일 슬픈 노랠 듣곤 해

네가 제일 좋아하던 노래

우리 얘기가 되어버렸어

그럴 줄 모르고

나를 잊었나

지워버렸나

우울하게 비는 또 내려오나 봐

보낼 수 있을까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너를 보기 전 그때가 될까

나나나나나나나나

언제쯤이면 너에게서 자유로울까

오늘도 너를 기다리는 나

[사진 = '가끔 이러다'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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