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맞대결서 3-3 무승부…주니오-제리치 멀티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과 울산이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과 울산은 1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2위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17승9무3패(승점 60점)를 기록하게 됐다. 10위 경남은 4승11무14패(승점 23점)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의 주니오와 경남의 제리치는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의 제리치는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경남은 전반 8분 이광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제리치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전반 14분 이근호의 패스에 이어 주니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남은 전반 16분 오스만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오스만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27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또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동경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2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산은 후반 16분 주니오가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제리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제리치는 이광진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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