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유동근 "왜 자꾸 누우라고 하냐"…전인화 "순진한 척하네?" 사랑싸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가 사랑싸움을 벌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는 배우 유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동근은 현천마을에 있는 전인화의 집에 방문했다. 그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긴장했다.

이를 본 전인화는 유동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잠깐 침대에 누워보라고 제안했다. 유동근은 "왜 자꾸 누우라고 하냐.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화는 "왜 이렇게 순진한 척하냐"며 유동근을 침대가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동근은 "카메라가 있는데 막 눕냐"고 물었다. 전인화는 "내 방인데 막 눕지. 여기 오니까 남편이 소심해졌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유동근은 "간이 작아졌다"며 여전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인화의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유동근은 침대에 누웠고 이내 잠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양말을 벗기러 온 전인화에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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