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 씨름 활성화 나선다…박양우 장관 현장 방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 씨름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장관이 13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통 씨름의 현장을 살펴보고 참가 선수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당일 개회식 참석에 앞서 문체부 장관은 박팔용 대한씨름협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등과의 간담회를 열고 전통 씨름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개 팀의 선수 197명(남자부 18개 팀(152명), 여자부 6개 팀(45명))이 참여해 남자부 4체급(태백장사(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과 여자부 3체급(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경기를 진행한다. 올해는 여자부 단체전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씨름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자랑스러운 전통무예로서,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제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남북 공동)돼 세계적으로도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엠블럼.]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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