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사구-최지만 1안타' 탬파베이, 텍사스 꺾고 6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와 최지만(28, 탬파베이)이 각각 한 차례씩 출루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라이언 야브로에게 사구를 얻어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이후 윌리 칼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담당했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6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6구 끝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완 닉 앤더슨을 만나 3구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풀카운트 끝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5에서 .263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등장, 1B2S에서 우완 랜스 린의 95마일(약 152km) 직구를 노려 중전안타로 연결한 것. 6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만의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자 윌리 아담스의 3루수 야수선택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역시 출루는 첫 타석이 마지막이었다. 4회 1사 후 린의 초구 직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3으로 뒤진 6회 1사 후 1B2S에서 5구째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1루서 병살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연장 11회초 1사 1루서 삼진을 당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6에서 .255로 소폭 떨어졌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11회초 2득점을 앞세워 텍사스를 5-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시즌 87승 59패. 반면 5연승이 좌절된 텍사스는 72승 74패가 됐다.

[추신수(첫 번째), 최지만(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