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현 CJ회장 장남 이선호, 변종마약 밀반입 혐의 “자택 압수수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검찰이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SBS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의 서울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며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각종 증거물을 분석해 조만간 이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행용 가방에 담긴 마약은 액상 대마 카트리지였으며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를 숨겨져 있었다고 SBS는 전했다.

한편 이선호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입사, 현재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다희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사진 = CJ그룹]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