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디오X시우민 입대, 남은 멤버들 책임감 느껴…공백 잘 채워주고 있다"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엑소 리더 수호가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신뢰감을 드러냈다.

수호는 오는 29일 발행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 차갑고 관능적인 모습으로 화보를 완성했다.

전에 없던 섹시미를 과시한 것. 화보 속 수호는 그윽한 눈빛, 물기를 머금은 피부, 투명한 향수병을 매만지는 손끝에서 관능적인 남자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대범한 스타일링도 돋보였다. 그는 턱시도 슈트를 갖춰 입고 신사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야성적 모습으로 변신했다. 단추를 풀어 입은 슈트, 카디건 사이로 드러낸 선명한 복근과 거친 질감을 살린 가죽 셔츠까지 완벽한 피지컬이 돋보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호는 7년을 함께한 엑소 멤버들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10대에 데뷔한 막내 세훈이가 벌써 스물여섯이 됐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 멤버들 모두 나이에서 오는 성숙함을 무대를 통해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멤버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이나 연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디오와 시우민의 입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수호는 "남은 멤버들이 책임감을 느껴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다. 시우민이 콘서트 무대를 보고는, '너무 안심되고 믿음직스럽다'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수호와 인간 김준면의 이미지 '갭차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범적이랄까, 그런 이미지는 내 인상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실제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욕심도 많고 치열하게 사는 편이다. 점차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엑소 활동과는 또 다른 낯선 경험을 하게 되면서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점이기도 하다"라라고 얘기했다.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드라마 '리치맨' 등 그간 얼룩진 청춘물부터 성장 스토리, 로맨틱 코미디까지 저마다 컬러가 다른 작품들을 연기해온 수호.

배우로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딱히 그런 걸 정해두는 편은 아니지만,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매일 볼 수 있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많은 이들이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하이컷]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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