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에 약했던 KT 유한준, 달아나는 솔로포…시즌 13호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 위즈 베테랑 유한준이 팀에 2점차 리드를 안기는 대포를 만들었다.

유한준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유한준은 KT가 2-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유한준은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향한 타일러 윌슨의 3구(커브, 구속 127km)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한준의 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윌슨에게 약한 면모를 극복한 홈런이기도 했다. 유한준은 홈런을 터뜨리기 전까지 올 시즌 윌슨을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KT는 유한준이 윌슨을 상대로 쏘아 올린 솔로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유한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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