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오후세시의연인' 정상훈, 박하선에 "우리 이혼하자" 눈물의 결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진창국(정상훈)이 손지은(박하선)과의 이혼을 결정했다.

24일 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각자의 배우자로 인해 강제로 이별한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 사랑을 잃은 두 사람은 또 다시 감정 없었던 일상으로 돌아갔다. 손지은에게 되돌아간 일상은 창살 없는 감옥이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영혼까지 무너진 손지은은 윤정우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다 집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손지은을 바라보는 진창국(정상훈)의 심정은 참담했다. 진창국은 결국 "우리 이혼하자"고 말했다. 그토록 꺼내고 싶지 않았던 말이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치명적 사랑의 희열과 고통을 깊이 있게 그려왔다. 배우 박하선, 이상엽 등의 섬세한 연기력이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