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12승' 두산, 한화 10점차 대파…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이 한화를 10점차로 대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오재일이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땅볼 때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선취한 두산은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도 유격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박세혁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허경민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우전 적시 2루타로 이어지며 5-0까지 달아났다.

한화가 4회말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제라드 호잉이 득점하면서 2점을 쫓아갔으나 두산은 5회초 오재일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 6회초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 오재일의 좌월 적시 2루타 등으로 9-2로 달아나 승리와 가까워졌다.

두산은 3연승을 거두고 71승 47패, 한화는 4연패에 빠져 44승 74패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2-1로 신승했다. 선발로 나온 최채흥이 6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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