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승현 "감독님 지시사항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집중력이 부족했다."

한국 이승현이 24일 인천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첫 경기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10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궂은 일이 돋보이던 이승현은 이날 얼리오펜스를 할 때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특유의 투지 넘치는 수비도 여전했다.

이승현은 "기량, 신체조건이 출중한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것을 했다. 후반에 감독님 지시 사항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해서 아쉽게 끝났다. 아시아 국가들하고만 붙다 유럽 강호와 붙었는데 전력 차이는 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이승현은 "리투아니아의 큰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를 했는데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이 큰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 이기고 지고 떠나 감독님 지시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