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로맥아더 장군'이 진두지휘한 SK의 역전승이었다.

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8-6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로맥은 7회말 6-6 동점을 만드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해결사 역할을 했고 SK는 이를 발판 삼아 고종욱의 역전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인한 득점을 묶어 7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로맥은 "산체스가 부상으로 선발 등판하지 못해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부상 복귀전에 팀이 승리하는 귀중한 5타점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이날 경기 소감을 남겼다.

등에 담 증세가 있었지만 이를 회복하고 돌아온 로맥은 "시즌 막바지 매 경기가 중요한데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팀에게 매우 미안했다. 이 기회를 빌어 부상에서 최대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나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준 박창민 코치를 비롯한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면서 "남은 시즌에 특별한 목표는 없고 부상 없이 매 경기 출전해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 부상 기간 끊임 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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