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신세경 위로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이 신세경을 위로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극본 김호수)에서는 힘든 구해령(신세경)을 위로하는 민우원(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은 깊은 밤이 되자 겨우 예문관으로 돌아와서 쉴 수 있었다. 그때 민우원이 등장했다. 민우원은 온종일 붓을 잡아 벌겋게 부어오른 구해령의 손을 봤다.

민우원은 얼음물에 구해령이 손을 담그게 했다. 구해령은 "입궐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옥에 다녀왔다. 몇 달 뒤면 제주로 유배갈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민우원은 "다시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구해령은 "이번에 지부상소를 한 것처럼요? 이야기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우원은 구해령의 손을 잡아 닦아주며 "미안하다. 이런 고초를 겪게 해서. 여기서 물러나고 싶다고 해도 이해해. 아무도 원망하지 않을 거야"고 말했다.

구해령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끝장을 보고 싶어진다. 전하께서 저를 괴롭히시는 건 예문관 때문이 아니다. 제가 전하 앞에선 파리 목숨일지 몰라도 체력이며 근성이며 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말했다.

민우원은 "참으로 무엄한 언사로군"이라고 덧붙였다. 구해령은 "버르장머리 없기 굴기, 하지 말라는 거 하기, 되로 받은 거 말로 돌려주기 제 특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