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롯데전 7이닝 1실점…11승 요건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쿠에바스가 롯데 타선을 압도하며 11승 요건을 갖췄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7패)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16일 삼성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면서 10승을 채웠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 중 7경기서 7이닝 이상 2자책 이하의 특급 투구를 펼쳤다. KT가 5위 싸움을 펼치는데 절대적인 동력 중 하나다.

1회 고승민을 포심으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조홍석을 초구 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전준우에게 3B1S서 포심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대호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 채태인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민병헌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이콥 윌슨을 컷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안중열을 포심으로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강로한을 체인지업으로 포수 앞 빗맞은 땅볼로 처리한 뒤 고승민을 커터로 헛스윙 삼진, 조홍석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4회 전준우를 투심, 이대호를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았다. 채태인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민병헌에겐 포심을 구사하다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윌슨을 커터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쿠에바스는 5회 안중열을 커터로 중견수 뜬공, 강로한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고승민 역시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6회에는 조홍석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전준우를 커터로 1루수 뜬공을 유도한 뒤 이대호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채태인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민병헌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7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윌슨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안중열에겐 커터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강로한에겐 풀카운트서 투심으로 2루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고승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쿠에바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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