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6⅔이닝 2실점에도 6승 또 불발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레일리는 잘 던졌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 또 다시 6승에 실패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이날 전까지 24경기 중 16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5승에 그쳤다. 10패 중 5패는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한 경기서 나왔다. 더구나 이날 KT는 우타자 위주 라인업으로 레일리를 압박했다.

1회 심우준에게 포심을 던지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오태곤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강백호를 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유한준을 포심으로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황재균과 강민국을 포심으로 3루수 땅볼, 1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 선두타자 안승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배정대와 심우준을 포심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태곤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강백호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4회 유한준을 커터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로하스에게도 커터를 던지다 2루수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를 내줬다. 황재균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서 대타 박경수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안승한과 배정대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심우준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 오태곤을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 강백호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로하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황재균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박승욱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장성우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 배정대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심우준을 커터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오태곤과 강백호에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다 단타를 맞고 교체됐다. 1-2로 뒤진 2사 1,3루서 진명호가 로하스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레일리의 자책점이 2점으로 확정됐다. 11패 위기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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