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 "주량 소주 3병으로 늘어, 주로 집에서 마신다"('미스터라디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권현빈이 주량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도깨비 방망이'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권현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현빈은 솔로 활동 예명인 '비니'에 대해 "평소에 팬 분들이 비니라고 불렀다. 귀여워서 쓰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밝히면서 “타이틀곡 '도깨비 방망이'는 좋아하는 이성의 소원을 다 들어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귀엽고 유치한 게 매력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뭘 하고싶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50억 정도 받아서, 이자를 불리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2017년 권현빈이 했던 인터뷰 얘기를 꺼내며 “그때는 돈을 줘도 안바꿀 것으로 키와 성격 SNS를 꼽았다. SNS가 그 정도로 소중한가?” 라고 물었고, 권현빈은 “그때는 관종이었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한 "2년 전에는 주량이 소주 2병이었는데, 지금은 3병으로 늘었다"며 "그동안 좀 많이 마셨다. 주로 집에서 즐겨 마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요즘도 잘 우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는 “예전에는 잘 울었는데, 지금은 안운다. 깨지고 회복하고 깨지고 회복하고, 이걸 반복하다보니 이제 눈물이 안난다”라고 대답해서 짠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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